나영(신은경)은 민재가 친모 인숙(엄수정)을 만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분노한 나영은 인숙에게 다신 만나지
말것을 당부한다. 하지만 인숙은 이제는 지쳤다며 차라리 죽이라고 한다.
인숙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술을 마시고 길을 가던중 뒤를 따르던 나영은 계속 갈등하게 되고 술에취해 비틀
거리는 인숙을 본 나영은 순간 이성을 잃고 차를 인숙에게 들이받는다. 하지만 순간 헤드라이트에 놀란 인숙이
써늘한 눈빛 으로 미소를 지으는 모습을 본 나영은 목격자가 없는것을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죽은줄만 알았던 인숙.. 하지만 나영은 다음날 비서에게 한장의 메모를 받고 그 메모가 인숙에게 보내진
것을 알고는 주저 앉아 버린다.
한국으로 가서 살게된 나영과 영민은 민재와 같이 한국에 귀국한다. 그렇지만 반겨주는이 하나 없는 한국에 나
영은 영민의집에 가게되고 집에 가서도 나영은 불여우라는 칭호와 함께 환대 받지 못한다.
한편 정숙의 남자친구인 준구(조진웅)은 결국 사형을 당하게 된다.
인기는 자신의 아빠가 준구라고 생각하는 마을 사람들과 친구들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고 집으로 와서 정숙에게
찾아와 자기 아빠는 살인자가 아니라고 교통사고로 죽은거라고 하며 울며 집을 뛰쳐 나가고
나영은 한국에 돌아와 정숙(김희정)을 찾아 민재와 함께 고향으로 가고 ~ 준구의 사형소식에 정숙을 위로한다.
민재는 등대가 보고 싶다고 하며 해안가로 나가고 거기서 처음 인기를 만나게 되는데 인기가 자살하려는 모습을
본 민재 는 인기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지만 오히려 수영을 못하는 민재를 인기가 구해준다.
그렇게 민재와 인기는 처음 대면을 하게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