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랑 2018 감상 후기 간만에 신랄하게 까고싶은 영화 인랑

얼마전 우연한 기회로 국내 개봉 영화인 인랑 2018 을 보았습니다.
예전에 만화책 과 애니메이션 으로 접했던 인랑을 실사화 한다고 해서 내심 기대를 하고 봤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원작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인랑2018 을 보신다면.. 음.. 조금 밋밋하다고 해야 할까요?? 원작에서 느꼇던 아주 무겁고 깊숙한 느낌을 받진 못했습니다.

오히려 중간 중간에.. 스토리를 맞추기 위함인지.. 아니면 통편집이 된건지 이해 안가는 부분도 많았네요

인랑2018 극중 임중경 역을 맡은 강동원 입니다. 뭐 믿고보는 배우 이긴 했는데... 

허허 조금 실망이네요.. 배역 이해를 못한건지.. 아니면 연출이 잘못된건지.. ㅠㅠ
아무튼 인랑2018 의 주인공 임중경 역할로... 나름 원작에서의 반전을 보여주려고 하는거 같긴한데.. 뭐랄까..
나나나나나... 들어간다?? 들어간다?
하고 연기하는 느낌이랄까요 ㅡㅡㅋ

장진태 역의 정우성 입니다.
솔직히 여기서 부터 뭔가 단추가 안맞았어요.. 정우성씨를 이 배역에 넣으면 안되는건데.. 캐스팅 미스인가??
정말 영화 보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원작과 너무 이질감을 느꼇던 부분이기도 하구요

이윤희 역의 한효주..
하아.. 효주누님은.. 그래도 효주누님 이니까 괜찮았습니다. 그래요.. 근데.. 정말 배역선택이 .. ㅠㅠ 정말 아쉽네요 ㅠㅠ

영화의 스토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통일직전 한반도에서 치안이 어쩌고 저쩌고.. (시나리오 쓴사람 정말.. 하..참)

지독한 시기에 만나는 두 주인공의 운명적 만남?? (이봐요.. 로멘스 물이 아니라구요)

결국 죽쒀서 강아지 주는 .. 뭐 그런 내용 입니다. 중간중간 액션신도 나오고.. 나름 연출로 반전를 꾀한거 같긴 한데.. 뭐랄까.. 반전은 몰라야 반전이자나요??

그나마 극중 조연급 배우들의 연기가 좀 볼만 했습니다.. 다는 아니구요.. 나름 명품 배우들이 조연으로 나와서 스토리를 받쳐 주는 느낌이랄까요??

결국 죽쒀서 강아지 주는 임중경 ㅡㅡ;;
하아.. 정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 영화는 제발 느와르 성격좀 버렸으면 합니다. 전혀 멋있어 보이지도 않고.. 주인공이 찌질해 보일정도에요 ㅠㅠ

오랜만에 정말 신랄하게 까고 싶은 영화를 본거 같습니다. 차라리 잠을 잘껄 ㅠㅠ 원작 기대때문에 아닐거야.. 아닐거야.. 를 수없이 머리에 새겨가며 봤는데.. 결과다 참담하네요 ㅠㅠ..

이글 다쓰고 다시 눈정화 하러 원작이나 봐야겠습니다.

본 포스팅의 모든 이미지는 영화 인랑의 제작사에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