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10. 6.

    by. 보물창고_

      

    퍼시픽 림(Pacific Rim,2013), 초 거대 로봇의 등장? 감상후기

      

     

     




     

     

     

    퍼시픽 림(Pacific Rim,2013), 초 거대 로봇의 등장?

     

    태평양 한 가운데 다른 차원의 괴물이 나타났다? 그 괴물과 싸우기 위해 더 거대한 괴물 로봇을 인간이 만들었다?

     

    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난다.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이 곳은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포탈이었고 여기서 엄청난 크기의 외계괴물 ‘카이주(Kaiju)가 나타난다. 일본 전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등 지구 곳곳을 파괴하며 초토화시키는 카이주의 공격에 전 세계가 혼돈에 빠진다. 전 지구적인 비상사태 돌입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인류 최대의 위기에 맞서기 위한 지구연합군인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 각국을 대표하는 메가톤급 초대형 로봇 ‘예거(Jaeger)’를 창조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수퍼 파워, 뇌파를 통해 파일럿의 동작을 인식하는 신개념 조종시스템을 장착한 예거 로봇과 이를 조종하는 최정예 파일럿들이 괴물들에게 반격을 시작하면서 사상 초유의 대결이 펼쳐진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연진 소개

     

     

     

    <출처 - 네이버 영화>

     

    이제부턴 이 영화의 감상평을 적어보도록 할게요 ^^

    이 영화는 영화 도입부 부터 화려한 로봇 액션신을 보여줍니다. 트렌스포머 처럼 화려한 로봇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더 현실감이 있어보이는 로봇이라고나 할까요? 특히 로봇의 조작면에서 현실감은 더욱더 다가왔습니다. 로봇의 관절 하나 하나의 움직임이 뭔가 더 사실적으로 묘사했다고 볼수 있겠네요.

     

    하지만 퍼시픽림의 화려함은 초장부터 끝나는거 같습니다. 처음부분만 화려했지.. 중간에 스토리구성을 위해선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늘어지는 듯한 분위기의 진행이 계속 됩니다. 사건과 사건 사이의 연계성도 많이 떨어지구요. 주인공이 자신의 쌍둥이 형을 잃고 일용직 노역으로 살아가는 부분에선 정말 의문점 까지 들었습니다. 중간 내용은 싹뚝 잘라먹어버린거죠^^;

     

    물론 전 영화에 대해 매우 관대한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선을 가지고도 퍼시픽림은 전체적인 구성 자체가 언벨런스 하다는 느낌이 강하고 특히 제가 대한민국 사람이라 그런것은 아니지만 .. 어거지 식 일본문화 주입? 은 정말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감정이 있어서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보신분들은 알꺼에요.. 얼마나 어이가 없는지..

     

    중간 중간 스토리 맥락이 뚝뚝 끈키더니 .. 대뜸 총공격을 한답니다... 핵무기를 써서요.. 이것또한 매우 비현실적인 연출.. 바다속에 있는 차원의 균열에서 핵무기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입구를 지키고 있는 괴물을 소탕하지요.. 하지만 이 부분에서 약간 웃겼던게 .. 바다속에서 핵무기를 사용하면 .. 특히나 영화에선 2400메가급 핵탄두 라고 합니다. 그정도의 핵무기를 바다속에서 터뜨리면 .. 이 지구에 엄청난 재앙을 가지고 오게 된다는 사실은 .. 물보듯 뻔한건데.. 괴물 잡으려고 인간이 살아야할 행성인 지구를 파괴한다는건 .. 뭔가 좀 이치에 맞지 않는거 같았습니다. (물론 .. 어쩔수없는 선택일지도 모르겠네요.. 급한불 부터 끄고 봐야하니 .. 그래도 뭔가 다른 방법을 구사했으면 더 현실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인물들의 모순관계에 대해서도 적어보고 싶지만 .. 뭔가 적다보면 이건 감상평이 아니고 논문 수준의 글이 나올거 같아 인물관계에 대해선 딱 한줄로 정리하겠습니다.

     

    "인물의 연계성이 전혀 없음"

     

    ...

     

    5점 만점에 2.5점(여기서 2점은 고생해서 촬영한 분들의 위한) 주겠습니다. 0.5점이 실제 점수가 되겠네요. 아무튼 이전 개봉할떄 광고 하는거 보고 상당히 기대를 했는데 이건 뭐 .. 최악입니다. 차라리 이렇게 어설프게 배낄꺼면 완전하게 배껴서 실사판 에반게리온을 만들던가..

     

    이상 퍼시픽 림의 감상 후기 였습니다.